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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

2012 부산비엔날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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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3,104

  • 등록일2012.09.22


2012 부산비엔날레 <배움의 정원>



부산 도시 전체를 갤러리로 삼는 대규모 미술축제 부산비엔날레의 막이 올랐다. 9월 22일부터 장장 60여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비엔날레의 부제는 <배움의 정원>. 참여작가들은 8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배움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, "전형적인 비엔날레형 전시에 대한 의구심을 공유하고, 전시를 통해 폭넓은 공동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며,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예술적 접근 방법에 대해서 연구"하는 기회로 삼았다고. 즉 올해의 부산비엔날레는 일방이 개최하고 일방은 관람하는 전시가 아니라, 모두 함께 현대미술을 매개로 소통하며 고민하고 배우고자 했다는 것이다.

그 결과물의 하나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미술관 콜렉션 형태로 "진중하게" 개최되는 본전시이며, 또 다른 하나는 교육프로그램이다. 디지털 투어를 비롯해, 다양하고 체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. 에듀케이터, 배움위원과 함께 작품을 매개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이해를 키워가는 대화프로그램이 흥미를 끈다.

이밖에도 공모로 선정된 9명의 신진큐레이터가 작가들과 꾸리는 특별전 는 전시 공간을 확장, 부산의 특수성 내지 역사적 기억을 담고 있는 부산진역사, 부산문화회관, 광안리 미월드를 적극 활용한다. 여기에다 비엔날레 어반 스퀘어(Biennale Urban Square), 갤러리 페스티발(Gallery Festival), 패널디스커션, 아티스트 온 토크까지, 이쯤되면 현대미술 종합선물세트라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. 이번 비엔날레는 매체 다양화가 구현되는 추세에 맞게 블로그는 물론, 모바일 웹과 트위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. 11월 24일까지 배움의 대장정은 계속된다.






 
www.gardenoflearning.info

 
www.busanbiennale.org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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